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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모든것/About Coffee

재미있는 카푸치노의 역사

by Reliable barista Team 2024. 11. 20.

서론

거품을 즐기는 커피 혹은 진한 커피맛을 가진 우유가 들어간 커피하면 아무래도 카푸치노가 대표적일 텐데요 오늘은 이 카푸치노 커피에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푸치노의 원조 '카푸치너'

카푸치노는 처음에 18세기 비엔나에서 시작된 '카푸치너'를 기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카푸치너는 커피와 크림, 설탕과 향신료로 만들어진 음료였습니다. 카푸치너라는 이름은 카푸친 수도사에서 유래하게 되는데요 우유거품을 낸 우유와 에스프레소가 섞인 색깔이 카푸친 수도사들의 갈색 로브의 색깔이 비슷했기 때문에 이름이 붙여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카푸치노의 탄생

비엔나 에서는 카푸치너 라는 이름이 사용되었습니다만 카푸치노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에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1901년 에스프레소 머신이 대중화되면서 카푸치노가 탄생하게 되는데 당시에는 에스프레소 머신은 복잡하고 크기도 컸기 때문에 전문 카페에서만 사용을 하던 시기입니다. 첫 카푸치노는 비엔나의 카푸치너 처럼 휘핑크림과 계피, 초콜렛 등을 사용해 제공되었습니다.

지금의 카푸치노

2차 세계대전 이후 이탈리아에서는 카푸치노의 제조 방법이 바뀌게 됩니다. 천연 크림으로 홍보하던 에스프레소의 '크레마' 라는게 인기가 끌면서 우유와 우유거품, 크레마의 존재여부로 카푸치노 라는 메뉴가 다시 탄생하게 됩니다. 카푸치노는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호주와 남미를 거쳐 1980년대에 미국에 도입됩니다. 1990년대부터 미국에도 카페 문화가 도입되면서 카푸치노의 인기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글을 마치며

지금 현재의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 싱글 또는 더블샷에 스팀밀크와 우유거품을 올려서 만들게 됩니다. 여기서도 거품을 떠서 올리느냐 아니면 푸어링으로 부어주느냐에 따라 웹카푸치노 드라이카푸치노 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것은 다음에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카푸치노는  의외로 많은 변화를 거쳐 만들어진 음료입니다. 간혹 모카치노로 인해 카푸치노가 달달한 커피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카푸치노는 현재 에스프레소와 소량의 우유와 우유거품을 즐기는 진한 커피입니다. 달달한 커피를 원하시는 분들은 시럽을 추가해 드시거나 헤이즐넛 카푸치노 or 카라멜이나 바닐라 마끼아또를 선택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