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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모든것/About Coffee

커피머신에 석회질이 생기는 이유

by Reliable barista Team 2024. 11. 22.

서론

커피머신이나 포트처럼 장비를 사용하다보면 흰색 물자국같은게 생기는걸 보셨을텐데요 이것을 계속 방치하면 점점 두꺼운 돌처럼 굳으면서 머신의 성능을 저하되거나 고장나는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석회질이 왜 생기는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수로 인한 석회질

경수는 말그대로 높은 미네랄을 함유한 물을 뜻합니다. 높은 미네랄인 경수에는 대표적으로 칼슘과 마그네슘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러한 미네랄 성분이 가열 과정에서 분해되면서 고체 석회질로 침전되게 됩니다. 또한 커피머신위에 컵을 올려서 말리는 경우 혹은 물기를 잘 닦지 않은채 말리는경우 물이 증발하면서 칼슘과 마그네슘 침전물이 남게 되면서 물자국처럼 생기게 됩니다.

 

온도의 영향

커피머신은 물을 고온으로 가열하기 때문에 높은 온도는 칼슘과 마그네슘의 침전속도를 가속화 합니다. 고온으로 가열되는 커피머신 구조상 미네랄이 침전되게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꼭 경수가 아니더라도 석회질은 생성될수 있습니다.

석회질을 줄일수 있는 방법

석회질을 보통 스케일이라고 부르며 스케일을 많이 걸러주는 정수 필터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에버퓨어의 MH2처럼 말이죠

카페를 오픈하거나 커피를 자주 내리는 환경에서 물의 경도를 확인하고 경도가 너무 높을경우 연수기를 사용하는것 또한 도움이 됩니다.

가정용 머신처럼 해체 조립이 간편한 경우 정기적으로 세척하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석회질 제거 

석회질을 제거해주지 않으면 성능이 저하되거나 고장의 원인이 되는데요 커피 머신을 전부 해체해서 석회질을 제거하는 '오버홀' 작업을 하면 좋겠지만 '오버홀'은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고려해야 합니다. 보급형 머신인경우는 새 머신을 사는 금액과 비슷합니다.

그렇기에 왠만하면 자체적으로 제거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커피머신에는 석회질 제거 모드가 있습니다. 석회질 제거제와 물을 제조사의 방침에 따라 탱크에 채우면 30분에서 1시간정도 석회질 제거모드가 실행되는데 커피 추출구와 스팀 노즐에서 용액이 나오면서 제거되는 방식입니다. 외부에 있는 석회질들은 구연산이나 식초를 이용해서 손쉽게 제거할수 있습니다. 다만 식초나 구연산은 내부의 부품은 손상을 줄수 있어 권장드리지는 않습니다.

 

글을 마치며

석회질은 컵이나 포크 수저에도 생길수 있습니다. 보통은 물자국 처럼 보이지만 닦이지 않는데 이런것은 구연산 가루를 구매해서 사용하시면 쉽게 제거할수 있습니다. 커피머신처럼 고가의 장비인 경우는 현재 추출되는 환경의 물이 경수인지 연수인지 확인해보시고 경수인경우 연수기를 설치하고 스케일 방지에 탁월한 정수필터를 머신쪽에 달아주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