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세계적으로 아메리카노 다음으로 많이 찾고, 많이 드시는 라떼! 오늘은 라떼 역사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카페라떼의 역사
카페라떼는 이탈리아어로 '커피(caffe)'와 '우유(Latte)'를 결합한 단순한 표현입니다.
커피와 우유를 결합한 음료는 17세기 유럽에서 이미 즐겨지고 있었으며 특히 프랑스와 중앙유럽에서는 아침 식사와 함께 커피에 우유를 섞어 마시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카페라떼라는 이름의 등장
'카페라떼'라는 용어는 19세기 문헌에 처음 기록되었으며, 주로 여행자들이 이탈리아 카페문화에서 경험한 음료를 묘사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미국 작가'윌리엄 딘 하웰스'가 1867년 자신의 소설인 이탈리아 여행기에서 '카페라떼'라는 단어를 언급하면서 서구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현대적 카페라떼의 탄생
19세기 말 에스프레소 머신이 발명되면서 오늘날의 카페라떼가 등장하였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은 아침식사와 함께 즐기는 음료정도였습니다. 20세기 후반에 에스프레소 머신과 스팀밀크 기술이 보급화 되면서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특히 1950년~1960년대 이탈리아에서 에스프레소 바가 유행하면서 카페라떼가 대표 메뉴로 자리를 잡았고 우유 거품과 섞인 에스프레소 비율이 정형화되엇습니다(일반적인 비율- 에스프레소1:우유2,부드럽고 크리미한 텍스처가 특징)
미국으로 건너간 카페라떼
20세기 초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미국에 이주할 때 카페라떼 문화도 함께 전파되었습니다. 1950년대 캘리포니아 버클리의 한 카페에서 이탈리아 출신 바리스타 '리노 메이오린'이 카페라떼를 표준 음료로 만들었다고 전해지며 이를 통해 미국에서의 인기가 더욱높아졌고 1980년대부터 시애틀을 중심으로 카페라때가 본격적으로 대중화 되었습니다. 스타벅스와 같은 세계적인 커피 체인점들이 성장하면서 카페라떼는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갔고 다양한 스타일의 음료들이 등장하였습니다.ex)바닐라, 카라멜, 헤이즐넛 등
카페라떼와 라떼아트
1990년대부터 바리스타들이 스팀밀크를 활용해 커피위에 예술적인 무늬를 만드는 라떼아트가 유행하면서 카페라떼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제공하는 음료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결론
카페 메뉴판에 '라떼'라고 표기되어있는 메뉴중 커피가 들어간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라떼는 우유라는 이탈리아어입니다.
카페라떼는 단순한 커피와 우유의 조합에서 시작되어 다양한 문화적 변화를 거쳐 세계적인 음료로 발전해왔습니다.
현재 각 나라의 문화적 배경과 언어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그 형태와 맛도 조금씩 다르게 변형되어 소비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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