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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모든것/About Coffee

커피의 메뉴 '마끼아또'에 대해 알아보기

by Reliable barista Team 2024. 11. 23.

우리게에 마끼아또란 커피는 아마도 '달달한 커피'로 인식될것입니다. 하지만 원래 마끼아또란 메뉴는 달달한 메뉴가 아닌 소량의 진한 우유와 우유거품이 들어간 커피였던거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마끼아또의 시작과 현재에대해 알아보겠습니다.

Macchiato (마까아또)

마끼아또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어 입니다. 의미로는 '표시하다' , '얼룩지다' , '점을 찍다' 등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고 처음 마끼아또가 만들어졌을때는 에스프레소에 소량의 스팀밀크를 넣어 '얼룩지게' 만든다는 의미로 마끼아또 라는 이름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이 메뉴를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라고 하고 에스프레소보다 적은양의 우유를 넣어 에스프레소의 진한맛과 우유로 약간의 부드러움을 더하는 음료였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달달한 마끼아또의 탄생 '카라멜 마끼아또'

카라멜 마끼아또는 1996년 스타벅스에서 처음 만들어진 음료입니다. 이탈리아의 마끼아또라는 이름을 계승하지만 만드는 방식은 전혀 달랐는데요 이탈리아의 마끼아또 와는 다르게 많은 량의 우유가 들어가며 바닐라 시럽과 카라멜 소스를 넣어 달달하게 만드는 메뉴였습니다.  이 메뉴가 지금 저희가 알고 있는 '카라멜 마끼아또' 입니다. 카라멜 마끼아또 출시후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스타벅스에 대표 메뉴중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이 음료의 성공으로 다양한 시럽으로 만들어지는 마끼아또 메뉴들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마끼아또 음료의 특징

시럽이 추가된 현재의 마끼아또 종류는 시럽과소스 , 에스프레소, 우유 이렇게 층이 나눠져 있는데요 이렇게 제조하는 이유는 마시는 동안 맛의 변화를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아이스의 경우 빨대를 젓는 깊이에 따라 당도를 조절할수 있는 기능도 하였습니다. 

일부 커피 전문가들은 전통적인 이탈리아의 마끼아또의 정의에서 벗어났다고 비판하기도 합니다만 익숙한 음료의 이름을 사용하면서 실제로는 새로운 메뉴를 소개하는 방식의 마케팅은 많이 사용해오는 전략중 하나이기 때문에 비판하기 보다는 새로운 커피 문화의 한 축으로 이해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