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모든것104 Coffee Process - Super Natural (슈퍼 내추럴) 서론요즘 에티오피아를 비롯 여러 커피 생산국에서 슈퍼 내추럴이라는 새로운 가공방법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슈퍼 내추럴 가공이 무엇이고 어떤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슈퍼 내추럴슈퍼내추럴 가공은 일반적인 내추럴 가공과는 차별화된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 가공 방식은 엘살바도르에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2011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인 사사 세스틱이 엘살바도르 농장주 마우리시오와 협업하여 만든 가공방법으로 발효 및 건조 기술을 결합하여 커피의 향미, 단맛, 질감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세스 방법입니다. 특히 커피체리를 반투명 박스에 두껍게 쌓아 건조하거나 그늘에서 천천히 건조하는 등 발효를 제어하는데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발효의 차이일반적인 슈퍼내추럴 .. 2024. 8. 29. 커피의 쓴맛에 대해 알아보기 서론우리는 커피를 마시며 다양한 맛과 향을 느낍니다. 과일향, 볶은 향, 꽃향 등 하지만 다크로스트에서도 라이트로스트에서도 미디엄로스트에서도 쓴맛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쓴맛은 대체 왜 나는 것일까요? 대부분의 이러한 질문에 카페인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카페인은 쓴맛의 10~15% 정도밖에 기여하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커피의 향미는 복잡합니다. 한 가지의 이유 때문에 쓴맛이 나는 게 아니며 여러 화합물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쓴맛이 나게 됩니다. 오늘은 이 쓴맛 성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쓴맛 성분카페인 : 카페인은 쓴맛을 유발하는 가장 잘 알려진 성분일 텐데요 그러나 전체 쓴맛의 10~15%를 담당합니다. 클로로겐산 락톤 : 클로로겐산은 퀸산과 카페익산의 에스터 결합으로 연결된 화합.. 2024. 8. 27. 커피리뷰 - 캄포 에르모소 시나몬 블랙허니 모스토 오늘도 퀄리티가 좋은 커피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커피는 콜롬비아 캄포 에르모소 농장의 시나몬 커피입니다.농장 정보부터 살펴볼까요? 농장 위치콜롬비아 퀸디오 지역에 위치한 농장입니다. 퀸디오 지역은 콜롬비아 내에서 높은 고도와 커피재배를 하기에 적절한 강수량을 지니고 있습니다. 퀸디오 지역 농장들은 대부분 1,200에서 2,300m 사이의 고도로 형성되어 있고 화산재가 풍부한 토양이라 커피나무에 필요한 영양분이 충분한 지역입니다. 농장주캄포 에르모소 농장의 농장주는 에드윈 노레냐 (Edwin Norena)입니다. 그는 4세대 커피 농부이자 커피 혁신가로 불려집니다. 다양한 실험적 가공을 시도하기도 하고 콜롬비아 COE (Cup Of Excellence) 국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4. 8. 27. 크레마(Crema) 란? 서론크레마에 대한 내용을 다뤄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오늘은 크레마에 대한 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크레마는 에스프레소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입니다. 크레마라는 용어를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크레마로 커피의 품질을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과연 크레마가 에스프레소의 품질을 대변해 주는 성분일까요? 오늘은 크레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레마의 어원크레마는 이탈리아어 Crema를 뜻하며 영어의 크림 Cream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Crema는 더 거슬러 올라가면 라틴어 chrisma에서 유래했습니다. chrisma는 '기름'이나 '연고'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크레마가 무엇을 의미하는가?레버 작동식 초창기 에스프레소 머신은 이탈리아 19세기말과 20세기초에 활동한 '루이지.. 2024. 8. 25.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6 다음